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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여유가 생겨 오랜만에 필름을 찍어볼 수 있을까 싶어 니콘 F에 후지필름 200을 넣어뒀다.
실사용을 위해 구입했던 그야말로 전투형 바디다. 어쩌면 니콘 F의 매력은 이 지경에 다다랐을 때가 최고점일지도 모르겠다.
서랍 속에 굴러다니던 노출계도 하나 있어 그냥 달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