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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10-R with Voigtländer Ultron Vintage Line 35mm f/2
요즘 애용하는 라이카 M10-R + 보이그랜더 울트론 35mm 빈티지라인 조합. M10-R 자체 화소가 좋기도 하고, 렌즈도 현행이라 사진은 굉장히 샤프하게 잘 나온다. 다만 화각이 넓어 재미는 좀 떨어진다. 아포 스코파 90mm가 아른거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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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cheong-dong #1
Leica M10-R, Voigtländer Ultron Vintage Line 35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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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osu-gil, Seoul #4
Leica M10-R, Voigtländer Ultron Vintage Line 35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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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한미동맹의 디지털 전환: 새로운 지평의 미래지향적 성찰 (공저)
한미동맹의 디지털 전환: 새로운 지평의 미래지향적 성찰 (김상배 엮음, 한울아카데미, 2023년 10월 예정 ) 제8장 “한미 사이버 안보협력의 진화: 복합지정학의 시각”(신승휴)은 2010년대 초반부터 2023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미 양국이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전개해 온 양자 협력을 복합지정학의 시각에서 분석함으로써 협력의 목적, 범위, 수단 등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포착하려는 시도를 벌였다. 이를 통해 양국의 사이버 안보협력이 기존에 초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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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안보 이슈에 대한 일본의 대응과 아베 정권의 국제적 역할인식: 역할이론과 존재론적 안보의 시각
사이버 안보 이슈에 대한 일본의 대응과 아베 정권의 국제적 역할인식: 역할이론과 존재론적 안보의 시각 (신승휴, 『아세아연구』 66-3, 2023) 이 글은 화웨이 문제와 데이터 안보에 대한 일본의 대응에서 발견되는 차이에 주목하여 사이버 안보 이슈별 대응을 결정한 요인을 추적하는 시도를 벌인다. 역할이론과 존재론적 안보의 논의를 복합적으로 원용해 개념화한 국제적 역할인식을 통해 일본의 이슈별 대응 간 차이를 설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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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사이버 안보협력의 진화: 복합지정학의 시각
한미 사이버 안보협력의 진화: 복합지정학의 시각 (신승휴, 『국제정치논총』 63-3, 2023) 이 글은 2010년대 초반부터 2023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미 양국이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전개해온 양자 협력을 복합지정학의 시각에서 분석함으로써 양국의 사이버 안보협력이 기존에 초국적 사이버 범죄 관리와 국제규범 선도를 지향하는 탈지정학적-비지정학적 차원의 협력을 넘어 공동의 적과 대항 세력을 상정하고 이를 안보화, 동맹, 억지 등의 수단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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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nidan-gil, Seoul #3
Leica M10-R, Voigtländer Ultron Vintage Line 35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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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Autumn #1
Leica M3 DS, Minolta M-Rokkar 90mm f/1.4, Kodak Gold Plus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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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 Summer #2
Zeiss Ikon Contax IIa, Zeiss Opton Sonnar 50mm f/1.5, FOMAPAN Creative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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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11
Leica IIf, Canon 50mm f/1.4 LTM, Kodak Gold Plus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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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m-dong, Seoul #2
Leica M10-R, Voigtländer Ultron Vintage Line 35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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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arch for the perfect hand straps
무게에서 거짓말 못하는 라이카 바디는 역시 핸드스트랩 + 가방 조합이 정답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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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徽貞院 #3
늦여름, 집. 지긋지긋하게 비만 내리던 여름이 이젠 물러가는지 가을 바람이 부는 것만 같았다. 아버지와 어머니 존함에서 한 글자씩 가져와 붙인 이름처럼 나에게는 언제나 ‘아름답고(徽) 곧은(貞) 집(院)’이다. 물론 손이 참 많이 가는 집이기도 하다. 대문 교체가 끝나면 주변 둘레석 작업을 해야 하고, 그게 대충 마무리되면 옥상과 2층 방수 작업도 해야 하고, 페인트도 칠해야 하고, 나무 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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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이버안보학회 제3차 국가전략포럼 토론문
한국사이버안보학회 제3차 국가전략포럼 (2023년 8월 30일 ) 주제: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정보동맹과 사이버 안보 일시: 2023년 8월 30일 토론문: 4번 (신승휴) Learn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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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 George, Australia
김형아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조지 호수(Lake George) 풍경이다. 캔버라와 시드니를 오가는 길에 잠깐잠깐 봤던 드넓은 풍경으로만 기억하는데, 이런 구간이 있는 건 몰랐다. 머지 않은 때 호주를 방문할 수 있게 된다면 꼭 한번은 들러 보고 싶은 곳이다. 선생님께서는 바쁜 일상 중에도 댁 정원에 꽃이 만개하거나 하늘이 맑거나 하면 이를 사진이나 영상에 담아 보내주신다. 선생님과 캔버라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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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nack Syndrome
The definition of Barnack Syndrome, 바르낙의 아름다움에 빠져 극도로 불편한 조작감마저 즐겁다고 느끼는 라이카 중증.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라이카를 즐기기엔 바르낙만 한 게 없다. 사용감 많은 바디에 캐논 LTM 렌즈를 물린다면 민트급 니콘 FM2 보다 싸다. 다만, 많게는 90년 적게는 50년이 넘는 세월을 견뎌온 카메라이기에 오버홀을 염두에 둔다면 애초에 잘 관리된 깨끗한 바디를 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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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10
Leica II (model D), Canon Serenar 35mm f/2.8 LTM, Kodak TMax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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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9
Leica IIf, Canon 50mm f/1.4 LTM, Kodak TMax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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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x IIa with Zeiss Opton Sonnar 50mm f/1.5
잊을 만 하면 다시 올라오는 콘탁스 앓이. 오래된 양가죽의 촉감 때문인지, 보석 같은 크롬 도금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수직주행하는 메탈 포컬플레인 셔터의 미묘한 느낌 때문인지. 이유야 어찌 됐건, 보유하고 있는 콘탁스 IIa 바디를 모두 꺼내 오랜만에 공셔터도 날려보고, 그 중 하나엔 감도 200짜리 흑백 필름을 넣었다. 노출계는 보통 핸드폰 어플을 사용하는데, 예전에 구입한 DOOMO 노출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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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Ig reskinned
가을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 볼커나이트를 다 제거해버리고 한동안 벗은 몸으로 있던 바르낙 Ig에 새 옷을 입혔다. JnK를 통해 천연가죽으로 리스킨을 진행할까 고민했지만, 결국 ebay를 통해 구입한 값싼 (대략 $29.90 짜리) 인조가죽 스킨을 입혔다. 주문을 넣고 약 한 달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 그냥 중간에 어디론가 사라졌나 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일반 서류 우편물이 담겨있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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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徽貞院 #2
지겨운, 하지만 지나고 나면 또 가끔 그리울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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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Train #1
Ricoh GRIII Diary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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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 Day #1
Ricoh GRIII Diary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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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customised Canon L1 & Nikon F
요즘 들어 손이 자주 가는 니콘 F와 캐논 L1. 상태가 아주 좋은 신동급 위주로 바디를 수집했던 탓에 사실 카메라를 카메라처럼 쓰지 못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다. 자고로 카메라는 사진찍는 도구이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우선 들고 나서 굴리는 게 맞지만, 진지한 수집가의 품에서 수십년을 관리 받으며 지내왔을 카메라가 내 손을 거치며 지나치게 닳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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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IIS & IID
최근에는 캐논 레인지파인더에 흥미를 느껴 보유하고 있는 것들과 새롭게 들인 것들을 이리저리 만져보면서 여가를 보내고 있다. 사진 속 카메라는 라이카 바르낙 카피캣으로 알려진 IID와 IIS인데, IIS는 처음 필름카메라를 취미 삼기 시작한 무렵 남대문 H상점에서 민트급을 들인 것이고, IID는 지난주 온라인 장터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한 녀석이다. 우선 IID는 파인더가 흐릿한 것 외엔 문제가 없다는 판매자의 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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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徽貞院 #1
정원을 가꾸는 사람에게 여름은 혹독한 계절이다. 잦은 비에 습하고 무더운 날씨, 하루가 다르게 머리를 밀고 올라오는 잡초,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드는 모기까지 여름철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은 휴식보단 노동에 가깝다. 정원석과 콘크리트 마당 사이를 비집고 올라온 잡초만 겨우 뽑아내는 정도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사람을 뺀 나머지 정원 구성원들에게 여름은 가장 행복한 계절이기에 어서어서 지나가길 바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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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Barnack II (model D)
라이카 바르낙 IId를 드디어 사용해볼 기회가 생겼다. 시리얼 번호나 가죽을 보니 가죽공방 JnK에서 스킨교체 작업 결과물로 소개되었던 물건인데, 이렇게 저렇게 돌고 돌아 인연이 닿았고, 결국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정확한 이름은 Leica II (model D)이며, 내가 가진 개체는 시리얼 번호상 원래 Leica I (model A)였던 것을 factory upgrade 한 것이다(국내 라이카 유저 커뮤니티에서 잘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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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Summer #3
Leica M3 DS, Canon 50mm f/1.4 LTM, Fuji Superia Premium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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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FM2 Titan Limited Edition, No.166
니콘 FM2 티탄 한정판 모델이다. 1993년 일본 내 주요 인사들에게 증정하기 위해 니콘에서 제작한 내수용 한정판으로, 내가 가진 개체는 166번째 바디이다. 300대만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으나 확실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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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50mm f/1.4 LTM
‘Japanese Summilux’라는 별명을 가진 캐논 50mm f/1.4 LTM 렌즈다. 드림 렌즈로 불리는 50mm f/0.95보다 작지만 캐논에서 생산한 스크류마운트 렌즈 중에서는 큰 편에 속한다. 렌즈알과 외관 상태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지만, 조리개링과 초점링이 뻑뻑해 수리실로 보내 기름칠 좀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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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Folks by William Klein, at Museum Hanmi Samcheong
윌리엄 클라인 「DEAR FOLKS」 사진전, 뮤지엄한미 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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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서의 사진에 대한 소고
1. 문득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니 ‘벌써 꽤 많이 찍었구나’ 싶은 생각에 조금은 뿌듯했다.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는 말이 새삼 크게 와닿는 아침이다. 동시에 카메라, 렌즈, 필름, 현상 등에 들어간 돈이 상당한 걸 다시 한번 깨닫곤 얼굴에 퍼지는 미소를 바로 지웠다. 그럼에도 카메라는, 사진은 좋은 취미다. 2. 누굴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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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P with Canon 35mm f/2 LTM
이번에는 캐논 35mm f/2 LTM 렌즈를 캐논 P 블랙 리페인트 바디에 결합해봤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캐논 P 리페인트 바디는 피아노 유광 페인팅이 된 개체라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반질거리는 탓에 어울리는 렌즈 찾기가 쉽지 않았다. 유광 페인트로 마감된 캐논 35mm 스크류마운트 렌즈를 마운트해보니 더 없이 훌륭하다. 해바라기 모양의 초점링을 가지고 있어 다소 거칠고 투박해 보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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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e Privée par François Halard, at Piknic Seoul
피크닉(Piknic)에서 진행 중인 프랑수아 알라르 사진전을 다녀왔다. 카메라를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지만 정작 아는 사진작가는 별로 없어 사실 프랑수아 알라르가 누군지도 몰랐다. 처제가 소개해줘 함께 다녀온 것인데, 피크닉이라는 공간과 잘 어울리는 전시였다. 작품은, 정성을 모아 찍은 것들 사이사이에 초점조차 맞지 않은 그냥 막 찍은 듯한 것이 하나씩 껴 있어 오히려 지루하지 않았다. 어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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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gtländer 35mm Metal Viewfinder
바르낙에 35mm 화각 렌즈를 마운트해 사용하고 싶어 보이그랜더 외장 뷰파인더를 하나 구해 달았다. 메탈 소재에 만듦새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바르낙 IIIg 블랙 리페인트 바디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 밝기도 아주 높아서 정말 신세계다. 실버 버전도 구할 수만 있다면 IIf에 삼반 주마론을 물려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으리라- 다만 저 작은 게 가격은 참 재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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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Summer #2
Leica Barnack IIIg, Canon 35mm f/2 LTM type I, Kodak TMax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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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bangchon, Seoul #5
Leica Barnack IIIg, Voigtländer Color-Skopar 50mm f/2.5, Kodak TMax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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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ll Winter Days #4
Canon F-1, Canon FD 50mm f/1.8, Kodak Gold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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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Summer #1
Canon F-1, Canon FD 50mm f/1.8, Kodak Gold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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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san-gu, Seoul #2
Canon F-1, Canon FD 50mm f/1.8, Kodak Gold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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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nack IIIg with Canon 35mm f/2 LTM
얼마전 들인 캐논 35mm 올드 렌즈를 바르낙 IIIg 리페인트 바디에 마운트한 모습이다. 화각 문제 없이 실사용 하기 위해선 35mm용 외장 파인더를 구해 달아야 하지만, 우선 외관상 조합이 굉장히 좋아 당분간 화각은 무시하고 사용해보기로 했다. 렌즈의 페인팅은 오리지널, 바디는 리페인팅 소재임에도 이질감이 거의 없다고 느껴질 정도다. 니콘 해바라기 렌즈를 떠올리게 하는 캐논 렌즈의 생김새, 특히 조리개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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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사이버 안보 전략 지향성과 결정 요인: 화웨이 사태와 데이터 안보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
영국의 사이버 안보 전략 지향성과 결정 요인: 화웨이 사태와 데이터 안보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 (신승휴, 『아태연구』 30-2, 2023) 이 글은 화웨이 사태와 데이터 안보 문제에 대한 영국의 대응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전략적 지향성을 포착하여 사이버 안보 전략 기조와 그 결정 요인을 분석한다. 역할이론과 정보순환론의 논의를 복합적으로 원용하여 정책결정자의 위협인식과 국제적 역할구상 그리고 정보기관의 판단이 사이버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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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10-R
라이카 M10 블랙을 중고로 사용한지 몇 달 되지 않았는데, 오늘 결국 M10 방출과 함께 M10-R 신품으로 갈아탔다. 추가적인 지출이 없게끔 하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M3 두 대를 함께 보냈다. 그래서 오히려 돈을 좀 돌려받았지만 M3 구입가를 생각하면 어쨌든 손해다. 방출한 M3 두 대는 소유한 것 중에서 그나마 덜 좋은 개체였다(말이 덜 좋았지 다 민트급이라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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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Barnack IIf with Voigtländer Color-Skopar 50mm f/2.5 LTM
오랜만에 필름. 바르낙 IIf + 보이그랜더 칼라스코파 50mm f/2.5 L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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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W #13
Leica M10, Canon 35mm f/2 LTM type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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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35mm f/2 LTM
삼반 주마론(Summaron 35mm f3.5 LTM)의 매력에 반해 다른 35mm 화각의 올드 렌즈를 찾던 중 발견한 캐논 35mm f/2 LTM 전기형이다. 기대가 크다. (2023.6.9. 업데이트) 장성에 내려가면서 M10에 캐논 35mm f/2 LTM을 물려 가져갔다. 직접 써보니, 사실 좀 불편했다. 렌즈가 작아 휴대성이 좋으면서도 초점이나 조리개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렌즈를 가리는 문제가 종종 발생했다. 물론 후드를 채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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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River #14
Leica M10, Voigtländer Color-Skopar 50mm f/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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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Seongsu and Leica
더운 초여름 6월이 이렇게 반가웠던 적은 없다. 특별한 날이 껴있는 달도 아니지만, 그냥 테이블 캘린더를 한 장 넘김으로써 잔인했던 4월과 지겨웠던 5월에 정말 안녕을 고할 수 있어서 마냥 기뻤다. 그래서 5월의 마지막 날 서현과 성수동에 다녀왔다. 달이 바뀐다고 바쁜 일상이 한가로워지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마음만은 깃털처럼 가벼워서 더운 날씨 개의치 않고 다녀올 수 있었다. Q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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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su-dong, Seoul #1
Leica M10, Leica Summaron 35mm f/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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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nidan-gil, Seoul #2
Ricoh GRⅢ Diary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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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M-Rokkor 90mm f/4
돌아보고 싶지 않은 4월과 5월에 작별을 고하며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외출을 했다. 사진 찍으며 한가로이 거닐 기분은 아니었지만, 그냥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멀리 갈 형편이 안되니 경리단길과 해방촌에서 시간을 보냈다. 미놀타 엠로커(M-Rokkor) 40mm와 90mm를 번갈아 사용했다. 40mm의 손맛과 결과물이 너무 마음에 들어 90mm도 추가로 들였다. 엠로커 렌즈 가격이 워낙 착해 아예 28mm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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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bangchon, Seoul #4
Leica M10, Minolta M-Rokkar 90mm 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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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8
Leica M10, Minolta M-Rokkor 90mm 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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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맹국의 인도-태평양 해양전략에 대한 지역인식과 국가전략구상의 복합적 영향: 일본과 호주의 사례
미 동맹국의 인도-태평양 해양전략에 대한 지역인식과 국가전략구상의 복합적 영향: 일본과 호주의 사례 (신승휴, 『국제지역연구』 27-2, 2023) 이 글은 일본 아베 정부와 호주 자유당 정부의 인도-태평양 지역 해양전략이 각각 ‘지정학적 확장(geopolitical expansion)’과 ‘지정학적 중심(geopolitical centrality)’을 지향하는 상이한 정책 정향을 드러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는 이들 국가의 전략이 국제체제의 구조적 변화나 각국이 마주한 지정학적 환경 등 외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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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nidan-gil, Seoul #1
Leica M10, Voigtländer Color-Skopar 50mm f/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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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아세안
작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을 통해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홍보하고, 아세안(ASEAN)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서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발표하였다. 이는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적 입지를 견고히 하고 그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국제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었다. ‘인도-태평양’ 개념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미국 중심의 동맹 네트워크에 대한 참여를 강화하고, 그 안에서도 중추국가로서 그 나름의 위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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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7
Leica M10, Leica Summaron 35mm f/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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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ebang, Seoul #3
Leica M10, Voigtländer Color-Skopar 50mm f/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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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is the cruellest month
머리는 이미 오래전에 잘렸다 전기 줄에 닿지 않도록 올해는 팔다리까지 잘려 봄바람 불어도 움직일 수 없고 토르소처럼 몸통만 남아 숨막히게 답답하다 라일락 향기 짙어지면 지금도 그날의 기억 되살아나는데 늘어진 가지들 모두 잘린 채 줄지어 늘어서 있는 길가의 수양버들 새잎조차 피어날 수 없어 안타깝게 몸부림치다가 울음조차 터뜨릴 수 없어 몸통으로 잎이 돋는다 4월의 가로수 – 김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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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6
Ricoh GRⅢ Diary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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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River #13
Leica M10, Minolta M-Rokkor 40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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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W #12
Ricoh GRⅢ Diary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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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徽貞院
힘들었던 3월이 지나간다. 4월에도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 같아 사실 고민이 깊다. 봄정원은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양보하고 싶지 않았는데, 별 보람 없이 바쁜 일상으로 인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천리향꽃의 절정도, 수선화가 흙을 가르고 올라오는 모습도, 봄에만 만져볼 수 있는 해동기 흙도 다 놓치고 말았다. 잔디밭엔 보기 싫은 잡초가 무성한데 뽑을 엄두가 나지 않아 어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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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Barnack IIIg black repainted
라이카 바르낙 IIIg를 리페인트한 개체다. M3가 지겨워질 때 가끔 사용할 요량으로 들인 것인데, 솔직히 얼마나 손이 갈까 싶은 그런 카메라다. 최후기 바르낙답게 만듦새 좋고 예쁜 건 두말 할 것도 없지만, 리페인팅이 후끼로 작업된 것 같아 좀 아쉽다. 메끼로 작업한 M3와 나란히 두고 살펴보니 확실히 페인팅이 두껍다. 그래도 후끼한 것 치곤 레터링은 깔끔하게 잘 나왔다. 실사용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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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River #12
Leica M10, Minolta M-Rokkor 40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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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ll Winter Days #3
Leica M10, Voigtländer Heliar 40mm f/2.8 · Minolta M-Rokkor 40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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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F with Nippon Kogaku engraved
니콘 F 중에서도 초기형에 해당하는 ‘Nippon Kogaku’ 각인 모델과 마침내 연이 닿았다. 니콘 F 블랙 바디의 고속셔터 구간에 문제가 있어 충무로 충일카메라에 수리를 맡기고 나오는데, 모 샵의 진열장에 말쑥하게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하곤 시세보다 낮은 값에 얼른 집어왔다. 셔터막이 커튼형인 극초기형은 아니라서 사실상 후기형과 다른 거라곤 저 상판에 각인이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저런 아주 마이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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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1
Ricoh GRⅢ Diary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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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ken Shutter
Nikon F, Nikkor 50mm f/1.8 · Nikkor-H Auto 28mm f/3.5, Kodak Gold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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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re for silence, 徽貞院
‘조용한 것’에 대한 갈증을 또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방정맞을 정도로 허둥대고 심지어 날 선 그 잡음을 듣는 1분 남짓한 찰나가 괴로웠다. 그만 조용했으면 했다. 디지털 활자가 판치는 정 없는 세상이 도래했다며 한탄하는 이들도 더러 있지만, 뭘 모르고 하는 소리다. 그나마 그 디지털 활자 덕에 잡음에 응할 준비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심적 여유와 시간이 생겼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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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oh GRⅢ Diary Edition
리코 GRⅢx를 보내고 GRⅢ 다이어리 에디션을 들였다. GRⅢx도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 없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지만, 화각이 너무 좁게 느껴졌다. GR은 태생이 스냅샷을 위한 카메라라서 크로핑 없이 꽉 찬 사진을 찍는 게 정답이라 생각해 40mm 화각 렌즈를 지원하는 GRⅢx를 구입했던 것인데, 막상 사용해보니 근거리에 있는 대상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만큼 배경이 없다시피 해 결과물이 자주 답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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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ised Nikon F black paint
가지고 있는 니콘 F 블랙 바디 중 하나를 여기저기 손봤다. 애초에 신동급이나 상점 기준으로 A+급 이상에 해당하는 개체만 들이기 때문에 수리를 위한 게 아니라면 웬만해선 카메라나 렌즈에 도구를 들이대는 일이 없지만, 이번에 손을 본 바디는 처음부터 실사용을 목적으로 데려왔던 녀석이라 용기 좀 내봤다. 페인트 마감을 벗겨내 황동을 드러내고 부품용 바디에서 필름 카운터와 마모된 나사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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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gendary Nikon F
삶 구석구석에서 터져 나오는 달갑지 않은 일들에 마음도 착잡하고 짜증도 나고 해서 그냥 잊어버리고 싶어 오랜만에 니콘 F를 꺼내봤다. 역시 후지산을 모티브로 한 삼각뿔 파인더를 얹은 니콘 F는 라이카가 주지 못하는 만족감을 선사하는 정말 멋진 카메라다. 출시 당시 ‘Leica Killer’라고 불릴 만큼 인기가 굉장했다고 한다. 최근 니콘에서 FM2를 모티브로 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놓아 재미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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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ll Winter Days #2
Ricoh GR Ⅲ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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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M-Rokkor 40mm f/2
작년 초, 라이츠미놀타 CL로 찍은 흑백사진을 보다가 당시 번들렌즈로 딸려온 M-Rokkor 40mm f/2 렌즈(‘미놀타 엠로커’)를 다시 사용해보고 싶어졌다(물론 그 렌즈는 이미 CL을 방출하면서 함께 사라졌다). 마침 좋은 물건이 올라왔길래 데려왔다. 라이카 Summaron-C와 굉장히 비슷하지만 같은 렌즈는 아니다. 또 같은 엠로커라도 버전이 여럿 있는데, 내 것은 미놀타 CLE의 번들로 나왔던 최후기형이다. CL과 M-Rokkor 40mm f/2 조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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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ll Winter Days #1
Leica M3, Voigtländer Color-Skopar 50mm f/2.5, Kentmere PAN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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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Wool #1
Canon P, Canon 50mm f/1.8, Kodak Color Plus 200 · Nikon FM2, Nikkor 50mm f/1.4, Kodak Ultramax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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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m-dong, Seoul #1
Nikon FM2, Nikkor 50mm f/1.4, Kodak Ultramax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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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urites #2
Canon P, Canon 50mm f/1.8, Kodak Color Plus 200 · Nikon FM2, Nikkor 50mm f/1.4, Kodak Ultramax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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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ghbourhood #1
Canon P, Canon 50mm f/1.8, Kodak Color Plus 200 · Nikon FM2, Nikkor 50mm f/1.4, Kodak Ultramax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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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Home #1
Canon P, Canon 50mm f/1.8, Kodak Color Plus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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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less Grey City #1
Canon P, Canon 50mm f/1.8, Kodak Color Plus 200 · Nikon FM2, Nikkor 50mm f/1.4, Kodak Ultramax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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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공간
주말에 사람 많은 곳은 절대 사절이지만, 우연히 일요일 오후 가로수길에 갔다 들른 Look-in-Side(룩인사이드) 북카페 겸 갤러리. 교보문고에서 새로 구입한 사울 레이터 사진집을 훑어볼 생각으로 들어간 곳인데, Cuppa가 가능한 갤러리였다. 판매하는 사진집도 꽤 많고 갤러리도 카페 전시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잘 준비되어 있었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곳은 오래오래 롱런하길 바라면서도 또 동시에 유명해지지 않길 내심 바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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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Summaron 35mm f/3.5
바르낙 IIf에 물려 사용하던 침동식 Elmar 50mm를 방출하고 한동안 ‘바르낙에 가장 어울리는 렌즈’를 찾아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고민해오다 결국 초기형 Summaron 35mm f/3.5 LTM, 일명 ‘삼반 주마론’을 들이게 됐다. 바르낙에 35mm 렌즈를 달아 사용할 경우 사진에 담고자 하는 장면이 뷰파인더에 다 담기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지만, 피사체를 중심에 두고 사진을 찍은 후에 필요에 따라 주변부를 크로핑한다면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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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W #11
Ricoh GRⅢ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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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san Station #1
Ricoh GRⅢ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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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bodies with Voigtländer lenses
사고팔기를 거듭하여 결국 M바디 7개와 바르낙 2개를 소유하게 됐다. M3만 5개를 모았으니 이게 무슨 짓인가 싶지만, 나름 최상급만 수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M3가 풍년이니 M-A는 자연스럽게 필름 한롤 찍지 않은 상태로 박스에 모셔져 있다. 카메라는 사진찍는 도구에 불과한데, 어쩌다 보니 관심사가 ‘사진보다는 카메라’가 되어버린 탓에 상대적으로 렌즈에 대한 욕심은 크지 않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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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River #11
Leica M10, Voigtländer Heliar 40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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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ewon #1
Ricoh GRⅢ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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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rae Village, Seoul #3
Leica M10, Voigtländer Nokton Classic 35mm f/1.4 / Voigtländer Color-Skopar 50mm f/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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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River #10
Leica M10, Voigtländer Nokton Classic 35mm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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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san-gu, Seoul #1
Leica M10, Voigtländer Color-Skopar 50mm f/2.5 L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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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photography, the aesthetics of slowness
재작년 중순부터 시작해 ‘좋다고 소문한’ 이런저런 필름카메라들을 수집해 직접 사용해봤다. 어쭙잖게 미놀타 X-700이나 니콘 FM2 혹은 저가 똑딱이를 한두개 굴려가며 “아, 레트로의 맛! 아, 아날로그 감성! 아, 역시 필름!”거리고 싶진 않았다(물론 X-700도 좋은 카메라이고 FM2는 그보다 더 좋은 카메라다. No offence). 기왕에 시작한 취미생활이니 사정이 허락하는 한 이것저것 경험하면서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훌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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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Train #2
Ricoh GRⅢ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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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bangchon, Seoul #3
Ricoh GRⅢ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