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사람 많은 곳은 절대 사절이지만, 우연히 일요일 오후 가로수길에 갔다 들른 Look-in-Side(룩인사이드) 북카페 겸 갤러리.
교보문고에서 새로 구입한 사울 레이터 사진집을 훑어볼 생각으로 들어간 곳인데, Cuppa가 가능한 갤러리였다. 판매하는 사진집도 꽤 많고 갤러리도 카페 전시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잘 준비되어 있었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곳은 오래오래 롱런하길 바라면서도 또 동시에 유명해지지 않길 내심 바라게 된다. 어쨌든 번창하길-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20대 어린 친구들이 없어 조용하고 깨끗해 정말 좋았다.
벌써 젊음을 시끄럽다 여기는 그런 나이가 되어버린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