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의 마지막 레인지파인더, Nikon S3 2000 Limited Edition


니콘 S3 2000 Limited Edition은 1958년 생산된 니콘 S3를 복각한 것이다. 2000년에 실버 크롬 버전이 8,000대, 2002년에 블랙 페인트 버전이 2,000대 생산됐다.

엄밀히 말해 니콘의 마지막 레인지파인더는 아니다. 1957년 생산된 니콘 SP를 복각한 모델이 2005년에 생산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국내에 SP 복각 매물은 거의 없다시피 한다. 간혹 SP 오리지널 바디가 시장에 나오기는 하나 생산된지 60년도 더 됐으니 성하지도 않을뿐더러 몸값도 만만치 않다.

어쨌든 현시점에 구입 가능한 신동급 니콘 레인지파인더는 S3 2000 복각 모델뿐이다.

M3를 찬양하는 라이카 마니아들은 니콘 레인지파인더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둘을 모두 직접 잡아본 바로는 디자인과 그립감 그리고 조작감이 많이 달라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물론 기계적 정밀도에서 라이카 M 바디에는 못미치지만, 니콘 S3가 지닌 (짜이스이콘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기계적 우수성은 그 자체로 높게 평가받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