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수동카메라가 주는 즐거움


요즘은 너무 바빠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닐 잠깐의 여유조차 없지만, 어차피 책상 앞을 떠날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부지런히 모아둔 것들을 늘어놓고 감상하는 것으로 위안을.

라이카 바르낙 IIf. 미사용 신품을 운좋게 구했다. 실사용하기엔 아까워 그냥 관상용.

바르낙 IIf에 캐논 세레나 35mm f2.8를 마운트했는데,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캐논 VL을 민트급으로 찾기는 쉽지 않다. 특히 금속 코팅 셔터막이 구겨지지 않은 물건은 처음이다.

캐논 IIS + 캐논 세레나 35mm f2.8. 민트급이지만 53년생이라 집에 온지 이틀만에 셔터막이 찢어져 수리점에 다녀왔다. 그래도 판매처인 하이카메라의 대응이나 수리과정은 모두 만족스러웠다.

니콘 New F + 니콘 45mm f2.8 팬케이크 렌즈. 참 어울리지 않는다. F의 클래식한 멋을 완전히 깨버리는 조합이다. 개인적으로 빈티지 카메라와 렌즈는 ‘전자’적 요소를 조금이라도 가질 경우 매력을 잃는다고 생각한다.

니콘 F2 + 니콘 50mm f1.4 해바라기 렌즈. 후지산을 모티브로 한 삼각뿔 모델과 해바라기 렌즈를 민트급으로 구하기란 어렵다.